갤럭시 Z 플립 4 vs 플립 3 차이점 비교하기

기존 휴대전화의 약정기간이 끝나면서 새 휴대폰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평소 관심 있던 갤럭시 폴더블 폰의 신제품 'Z 플립 4'가 출시되었습니다. 필자는 디자인을 굉장히 중요시 하기에 'Z플립 4'의 디자인에 푹 빠져 며칠째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갤럭시 'Z플립 4'와 'Z플립 3'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제 관점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디자인

갤럭시 Z플립 4와 전작인 Z플립 3은 디자인적으로 차이점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디테일 한 부분에서 변화가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어느 부분의 디자인이 변하였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더 얇고 작아진 힌지

Z플랩 4에서 가장 맘에 드는 변화가 힌지의 크기가 더 얇고 작아졌다는 것입니다. Z플립 3 시절에도 전작보다 힌지가 작아지기는 했으나, 막상 Z플립 4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명품과 기성품의 차이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힌지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Z플립 4가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 유광에서 무광으로 변경

또 다른 큰 차이점은 바디가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Z플립 3에서 약간 아쉬웠던 점이 바로 유광 부분이었습니다. 유광 바디가 처음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촌스럽고 값싸 보이는 경향이 있어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Z플립 4는 바디가 무광으로 바뀌면서 전작보다 무게감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 향상된 그립감

가장 티가 안나는 부분이긴 한데, 모서리 부분이 미세하게 전작보다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측면 프레임 디자인도 손에 잡았을 때 보다 더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디자인이 변경되어 실제로 손에 잡아보니, 전작보다 확실히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휴대전화를 자주 떨어트리는 편이라 향상된 그립감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 카툭튀

디자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작보다 카메라의 성능이 일부 향상되면서, 카툭튀가 심해졌습니다. 사실 Z플립 3같은 경우 옆에서 보았을 때 카툭튀가 크게 티 나지 않았으나, 이번 Z플립 4의 경우 확실히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요즘 휴대전화들은 향상된 카메라로 인해 카툭튀가 숙명이라지만, 아쉬운 부분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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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디스플레이

갤럭시 플립 시리즈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커버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Z플립 4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전작보다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 다양해진 위젯

전작인 Z플립 3에도 커버 디스플레이에 위젯이 존재했습니다. 다만 소리와 화면 밝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데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Z플립 4로 오면서 와이파이, 볼륨, 블루투스, 비행기모드, 손전등, 화면밝기 등 훨씬 다양해진 위젯 기능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커버디스플레이 AR로 꾸미기

플립 시리즈를 구매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커버 디스플레이 꾸미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Z플립 4에서 나만의 AR캐릭터를 만들어 커버 디스플레이를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얼마 전까지 뜨거웠던 메타버스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과 느낌이 비슷해 MZ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을 크게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 전화도 문자도 바로바로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전작보다 확대되었습니다. 먼저 문자나 카톡 등의 메시지가 왔을 때,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답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평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설겆이를 하고 있거나 운동을 하고 있는 등 양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물론 운전중에도 음성으로 답장을 해서 그나마 집접 손으로 만지는 것보다 위험성을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다이렉트전화 라는 위젯을 통해 즐겨찾기에 등록한 연락처에 커버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통화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배터리

이 부분은 플립 시리즈에서 항상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 Z플립 3 같은 경우 3300mAh의 용량으로 사실 요즘 나오는 휴대전화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플립 3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불편함이 배터리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이번 Z플립 4에서는 배터리가 3700mAh로 400mAh가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얘기하는 바로는 실 사용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사용해봐야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Z 플립 4와 Z플립 3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이 바뀌었는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기존 휴대전화의 약정기간이 끝나 요즘 새로나온 갤럭시 Z플립 4를 살지 말지 고민이신 분이 계시다면, 우선 제가 알아본 전작과의 차이점을 참고해보시고 조금 기다리셨다가 실사용 후기들이 나오면 그 때 구입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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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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