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No shapoo)의 '탈모 예방'과 '환경 보호'효과 알아보기

언제부턴가 주변에 '노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푸란 일명 'No Shampoo'의 줄임말로, 머리를 헹굴 때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노푸를 할 경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탈모 예방과 환경 보호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지면서 노푸의 길로 접어든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노푸는 정말 탈모 예방과 환경 보호에 효과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노푸와 탈모의 관계 

필자의 지인 중에도 노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께선 노푸를 하고 나서 머리숱도 많아지고 모발 굵기도 더 굵어졌다며, 노푸가 탈모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며, 주변 사람들을 노푸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과연 노푸는 정말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노푸가 탈모 예방보다 오히려 탈모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머리는 아침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수많은 먼지와 세균에 노출됩니다.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몸 자체에서 발생하는 기름 역시 두피와 모발에 쌓이면서, 저녁이 되면 우리의 머리는 각종 먼지와 세균, 기름 등으로 오염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이러한 오염물질들은 깨끗이 세척해주지 않으면, 각종 노폐물들이 두피의 모공을 막으며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각질들이 제거되지 않아, 모낭충이 기생하기 시작하고 두피와 모낭에 염증이 생겨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의 두피가 지성이라면 이러한 악영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머리에 잔류해있는 기름기와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악취가 날 수 있고, 떡이 쉽게 져 미관상으로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대인관계에도 도움이 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랜기간 노푸를 해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초반에는 기름기나 냄새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몸이 적응하여 그러한 증상은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발과 두피 역시 화학약품으로부터 해방되어 장기간으론 더욱 건강해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황에 따라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노푸를 통해 실제로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 

 

단, 노푸의 효과가 확실 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환경 보호에 대한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샴푸는 계면활성제 등 수많은 화학약품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분명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샴푸의 사용을 줄인다면, 우리의 환경에 분명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노푸의 효과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방법 

만약 노푸를 할 예정이라면, 노푸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그건 바로 격일제로 노푸를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매일 머리를 샴푸로 감는 분이었다면, 하루는 건너뛰는 방식으로 노푸와 샴푸를 병행한다면, 두피와 모발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만약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분이라면,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동안 쌓인 각종 먼지와 기름기를 저녁에 머리를 감음으로서 세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머리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두피와 모발에 안 좋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